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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심심해서 해보는 로컬 웹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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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하는가?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웹서버 실습을 위해서 이것 만큼 쉽게 와닿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대학교 3학년이었나 "컴퓨터 네트워크" 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 네트워크에 대해서 공부를 했던거 같다. 물론 수업이 끝나고 내 머릿속은 모든게 리셋이 되었다... 근데 요새 일을 하면서 신규 장비에 대한 서버 설정이나 WAS 설정 등을 하면서 예전에 배웠던 공부들이 헛되이지만은 않았겠다 싶었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걸 토대로 현재 써먹었으면 좋겠지만, 사실 공부했던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여러 대의 컴퓨터를 직접 랜선으로 연결해서 중간에 와이어샤크로 인입 되어오는 ping 요청을 읽어와서 라우터 실습을 했던것 만 기억이 알음 알음 난다.

라떼 시절 주저리 주저리 내용은 각설하고.. 일단, 내가 하고 싶은건 내 주위의 비전공자 친구들이 웹 개발을 시작할 때 과연 어떻게 해야 웹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이다.

사실 내가 일을 하면서 웹 서버에 대한 이해를 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었는데, 단지 그동안 스프링 코드를 몇 줄 적고 몇 개 의 Annotation 을 적는다고 백엔드(서버)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상 코어적인 네트워크와 서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서 웹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다른 친구들이 스프링이나 노드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학습 하기 전(?) 아니면, 학습 후에라도 네트워크와 서버 그리고 WAS 등에 대한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끄적이게 됐다...

 

 

 

Public IP & Private IP

1. Public IP (공인 IP)

인터넷 사용자의 로컬 네트워크 식별을 위한 IP 주소인데, 이게 바로 전세계 유일한 IP를 뜻한다. 이 IP 주소를 통해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다는 뜻인데, 아무나 가능하다는건 아니고 일단 여기까지 들어와도 포트포워딩을 해줘야 실제로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2. Private IP (사설 IP)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나 회사에서 기기(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예시로...)의 IP 주소를 말하는데, 로컬 IP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도 공인 IP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IP 주소가 남아나지 않을것이다... 

아래와 같이 본인 기기의 IP 주소가 해당 범위안에 있다면 사설 IP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맨 앞자리가 10, 172, 192 로 시작하면 사설 IP라고 생각하...면 안되지만, 일단 이정도로 이해하자

  • Class A : 10.0.0.0 ~ 10.255.255.255
  • Class B : 172.16.0.0 ~ 172.31.255.255
  • Class C : 192.168.0.0 ~ 192.168.255.255

좀 예쁘게 그려져 있는게 없어서... 구글링하다가 간단하게 설명된 그림을 가져왔다. Router가 가정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Wifi 공유기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실 위에 내용은 각설하고, 우리가 공유기에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웹 서버로 사용하면 재밌게 네트워크 실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려 한다.

일단 현재 나는 KT의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iptime이나 여러 공유기들을 사용할테지만, 본인의 공유기의 관리자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서 포트 포워딩 설정을 해주면 될 것 같다.

  • http://172.30.1.254:8899
  • http://homehub.olleh.com:8899

일단 위 주소로 KT Wifi home 이라는 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하다.

대충 이렇게 접속이 가능한데, 기존 디폴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새로 설정해주면 된다.

로그인 하면 이렇게 장치설정 > 트래픽 관리 > 포트 포워딩 설정 메뉴가 보인다.

그런 다음 우리가 이 공유기에서 우리가 원하는 로컬 서버 PC의 포트번호로 포워딩되게끔 설정만 해주면된다.

재밌는건 상태 정보 > 유무선 단말 정보 메뉴에서 현재 공유기 Wifi에 연결된 기기 정보들도 나타난다. 여기서 확인이 가능하면 이 정보를 사용해도 된다.

물론 본인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도 본인 기기의 IP 주소도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내 PC의 ip 정보 상태를 보기 위해 터미널에서 ifconfig 명령어로 확인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보면 나는 아이맥을 이더넷 유선 포트로 연결하고 와이파이도 같이 연결한 상태여서 en0 은 LAN3 포트에 연결된 것을 KT Wifi home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Wifi 연결은 en1 으로 연결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금 헷갈린다면, MAC 주소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정확하다.

일단 여기까지 접속 정보 확인을 했고 이제 아까 말했던 포트포워딩을 해주면 된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맥에서 방화벽 포트를 열어줘야하는데, 이거를 해도될지 모르겠다.. ㅇㅅㅇ (사내 기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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